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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 보는 유언장.깊은 산 속 피정의 집/성령기도회에서 쓰실만한 묵상글 2024. 2. 25. 14:08
미리 써 보는 유언장.
내가 죽으면
나로 부터 시작되어 만들어낸 현금,
혹시
그림, 노래……
단편소설, 대하소설, 시, 영화리뷰, 수필……
모든 창작물의……
가격……
등등……
나의 모든 재산은……
1원 단위까지 정확하게……
딱……
5분의……
1으로……
나눈다.
첫번째 5분의 1은 한국천주교유지재단에 기부 한다.
그리고 남은 5분의 4의 재산은
나의 조카
4명
에게
각각 5분의 1씩 평등하게 분배하여 상속 한다.
그리고
나의 신체는 전북대학교에
‘모두 무상 장기 기증’
한다.
‘모두 무상 장기 기증’
하는 대신에
상식적으로
남은
시신은
잘
봉합
해서
화장장으로
납골함을
이송하는
그
단계
까지는
전북대학교에서
최소한의
망자에
대한
예의는
지켜서
남은 시신이
까맣게
재가
되는
그
순간
까지
는
책임지고
‘비공개’로
진행 한다.
남은 시신으로 만든 재는
그냥
아무데나
흩뿌린다.
수목장도 좋고, 바다도 강도 좋다.
하여튼 어디든
인공물이 득실 거리는 곳이 아닌
자연
에
흩뿌려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나의 재’를
흩뿌리는 손길을 가진 그 사람은 ‘유하늘 스텔라’
이었으면 한다.
이것이 나의 유언 이다.
최유미 엘리사벳 씀.'깊은 산 속 피정의 집 > 성령기도회에서 쓰실만한 묵상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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